
질문: 여자는 머리를 가리라(고전 11:5~6)는 말씀이 지금도 적용되나요?
답변
고전11장에서 언급한 내용은 그 당시 소아시아 및 중동 지방에 있던 풍습과 연관하여 남자와 여자의 입장과 위치에 대한 말씀입니다. 5절에서 여자들은 당시 풍습에 있어서 여자는 공석 상에서 전혀 말할 수 없었으나(고전14:34, 딤전2:12) 성령의 감동으로 말하게 될 때는 얼굴을 가린 수건을 쓴 채 예언을 해야 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풍습대로 여자가 자신의 머리가 되는 남자에 대한 복종을 나타내는 행위였습니다.
부녀자의 수건 착용 문제는 창1:27을 중심으로 한 남자와 여자의 질서에 비추어져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창 2:22-23)
바울이 이 말씀을 기록할 당시 그 지역에 사는 여자들은 남편의 권세 아래 있다는 표시로 수건을 써야 했습니다. 즉,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아 다른 피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부여 받았으므로, 복종의 표시인 수건을 머리에 쓸 필요가 없지만, 여자는 남자의 배필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복종의 표시인 수건을 머리에 써야 했습니다. 여인이 남편의 권위 아래에 있다는 말은 남편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 한 한 가정의 주인인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여인들아, 주 안에서 남편에서 순복하라.”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남편은 예수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부인을 사랑하며 아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남편과 아내의 위치와 입장입니다. 바울이 이 글을 기록할 당시에는 이러한 남녀 관계를 머리에 수건을 쓰거나 얼굴을 가리는 풍습을 통해서 표현했습니다. 지금은 그 당시처럼 수건을 쓰는 풍습을 통하여 남녀 관계를 나타낼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그때처럼 지금도 여인들이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면, 머리를 기르는 문제처럼 그 당시의 풍습에 관련된 모든 것을 오늘날에도 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들을 풍습과 관련된 문제지, 진리 자체는 아니기 때문에 오늘날에 그것을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으로부터 남자나 여자나 서로 존중해야 하며 창조된 피조물로 서로 평등하다는 바울 선생의 가르침을 따르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