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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원숭이가 가르쳐 주는 교훈

건강
원숭이가 가르쳐 주는 교훈
. 원숭이들의 변화  

  아프리카의 한 국립 자연 보호 지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관광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 자연 보호 지역 안에 호텔과 몇몇 편의 시설을 세우기로 하였다.  호텔이 세워지고 관광객들이 몰려오면서 많은 음식 찌꺼기가 날마다 쓰레기통을 채우게 되었다. 그때까지 밀림 속에서 나무타기를 하면서 이곳저곳을 다니던 원숭이들이 음식 냄새를 맡고 한 마리 두 마리씩 호텔 뒤에 세워 놓은 쓰레기통으로 몰려들었다. 
 처음에는 눈치를 보면서 슬금슬금 다가와서 조금씩 맛을 보았지만, 아무도 그들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는 꽤 많은 원숭이가 몰려들어서 쓰레기통 안에 들어 있는 빵, 초콜릿, 우유, 사탕, 치즈 조각 등의 음식물을 마음껏 꺼내 먹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조미료와 인공 감미료가 들어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많이 먹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그 맛에 중독되면서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원숭이들은 이제 더는 음식물을 얻기 위해서 높은 나무를 올라갈 필요도 없게 되었다. 과식 때문에 커진 배를 두드리면서 그늘에 누워서 잠을 자거나 이리저리 굴러다녔다.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것이 그들이 하는 유일한 운동이었다. 몇 달이 지나서 원숭이들의 몸은 비대해져서 나뭇가지들을 이리저리 타고 다니기는커녕 기어오는 데에도 매우 힘들어했다.  좀 더 시간이 흘러가면서 원숭이들의 몸에 여러 가지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다리를 저는 원숭이가 생기게 되었고, 과체중으로 뒤뚱거리면서 걷는 원숭이가 생기게 되었다.  그 모습과 행동에서 원숭이 같지 않은 원숭이가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눈치챈 국립 공원의 직원들은 과학자들과 의사들을 초청하여 원숭이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변화의 원인을 조사케 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호텔의 쓰레기통에 뚜껑을 만들어서 굳게 닫아 놓기로 하였다. 원숭이들은 쓰레기통을 흔들고 밀치면서 뚜껑을 열려고 애를 써보았지만, 굳게 닫힌 뚜껑은 열리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서 원숭이들은 쓰레기통에 있는 인간의 음식을 포기하였다.
 원숭이들이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서 밀림 속을 달려야만 했다.  다시 원래 그들이 먹던 신선한 바나나와 각종 나무 열매들을 먹기 시작했다. 다시 나무를 기어오르고 가지를 잡아당기면서 뛰어내리고 걷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원숭이들은 서서히 원래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사람에게 신선한 과일과 야채와 곡물을 식품으로 허락하셨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고 사람의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바뀌어서 이제는 사람의 건강에 해가 되는 것들까지 식단에 오르게 되었다. 다시 에덴의 건강법으로 돌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
한 길이다. 
 아담과 하와가 먹던 단순한 채소와 곡물로 이루어진 음식물을 먹으면서, 자연계 속을 자유롭게 거닐면서 운동하는 삶, 이것이 오늘날 현대인들을 괴롭히고 있는 수많은 성인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는 것은 진정한 치료가 아니다. 그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먼저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올바로 식사하고, 올바로 운동하며, 올바로 휴식을 취하는 일에서부터 건강의 길을 찾아야 한다. 아프리카의 병든 원숭이들에게는 올바른 처방을 내린 의사와 과학자들이 왜 성인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인간에게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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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의 중요성
 
 
건강은 무엇보다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요인에 의존한다.
 
1. 우리가 무엇을 먹는가?

2.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

 이 두 가지는 생활 습관에 관한 것이다. 태어날 때 우리가 가지고 태어날 유전인자를 선택할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바꾸면 유전적으로 걸리기 쉬운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레이몬 머독 박사는 생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결함이 있는 유전은 총알을 장전하고, 생활 습관은 방아쇠를 당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몸보다 자기 자동차를 더 잘 돌본다.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 자동차가 언제 폐차될지 결정해 놓으셨기 때문에 나는 내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휘발유가 남아 있는지, 엔진 오일을 정기적으로 바꾸어야 하는지 점검할 필요도 없고 바꿀 필요도 없다. 타이어에 문제가 없는지, 엔진 소리가 정상적인지 살펴볼 필요가 없다. 이 말의 의미는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만, 정작 내 몸이 가지고 있어야 할 최적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이 너무나 많다.

 죽음의 원인은 무엇일까? 만일 어떤 사람이 암이나 뇌졸중 또는 심장마비로 사망한다면, 그 사람의 생애에서 무엇이 그 사람의 죽음에 대한 치명적인 원인이었을까?  미국 의학 협회에서는 그 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에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9가지 원인의 순서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1. 잘못된 식사와 불충분한 운동 
2. 흡연  
3. 음주  
4. 감염성 질병              
5. 독극물  
6. 총기류  
7. 잘못된 성행위  
8. 자동차 사고  
9. 마약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가장 중요한 원인 1,2,3위 모두 생활 습관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미국에서 매년 사망하는 숫자가 약 125만 명인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이 세 가지 원인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 생활 습관과 건강에 대해 연구를 하면 할수록 생활 습관의 중요성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미국 공중 위생국 장관이었던 에버렛 쿠프 박사는 그의 장관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그의 연구 결론을 내렸다. 과다하고 균형 잡히지 않은 음식 섭취가 미국의 10대 질병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오래 사는 데 도움을 주는 생활 습관들은 무엇일까? 캘리포니아의 거주자 7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일곱 가지 생활 습관 요인들을 발견하였다.                                                                       
            

               
1. 7~8시간씩 잠을 잔다.  
2. 간식하지 않는다.  
3.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4.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5.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6. 술을 매우 절제하거나 마시지 않는다.   
7.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위에 기술한 7가지 생활 습관을 지키면서 산 사람들은 자신의 실제 나이와 상관없이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다시 말하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얼마나 실천하는가에 따라서 건강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최소한 10년 이상 젊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참된 노화 방지법이 아닌가!  요즘 이렇게 말하는 노인들이 많다. 나는 80세까지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 나이 사람들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사느니 차라리 그 이전에 죽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건강의 원칙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80세 이상의 나이에서도 여전히 높은 삶의 질을 즐기면서 사는 행복한 노인들이 많이 있는데, 그들 중 대부분은 오랜 세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키면서 살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젊어서도 건강을 유지하였을 뿐 아니라 늙어서도 꾸준하게 건강한 삶을 영위하였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건강한 몸과 정신이 있어야 신앙 역시 힘차게 솟구칠 수 있다.  이 글의 서두에 소개한 원숭이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왜 건강하였고, 왜 건강을 잃어버리게 되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이것이 중년 이후에 찾아오는 수많은 성인병에 대한 확실한 예방책이고 건강한 삶에 대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